인물 : 한국 • 외국 (2020~ 이후)

이진숙 (1961~ )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ㆍ기자

당대 제일 2025. 4.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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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자로 근무하기 시작, "보도본부장ㆍ대전 MBC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2024.07월 "윤석열 정부"의 3번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1.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2024.07월~ )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되었다가, 2025.01월 말,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하였다. 2024.07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지명소감에서, 언론의 "바이든 날리면, 보도를 가짜 허위뉴스"라고 규정했다. 

2024.07.26일, 인사청문회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강제적이였는지? 자발적이였는지?"를 묻자, "논쟁적 사안이기 때문에 답변하지 않겠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이게 뭐가 논쟁적이냐"는 "최민희"의 반발에 "개인적 사안이므로, 답변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이미 "일본군 위안부"는 2000년 "헤이그"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전범 국제법정 판결 요약문ㆍ검사단 논고"에서, "강제적으로 동원된 것"이라고 판결한 결과가 있다.

2. MBC 기자ㆍ대전MBC 대표이사 시절

1961년, "경북 성주군 월항면"에서 2남 3녀 중 2녀로 태어났다. "경북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대구 대원고등학교"에서 1학기, "서대구중학교"에서 1년간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서울로 상경하여, "한국외국어대 통역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6.10월 "MBC 기자 공채"로 기자의 길을 걷게 되는데, "문화부ㆍ사회부ㆍ국제부" 등에서 기자 활동을 했다. 1990~1991년 "걸프전" 때, 현지 "특별취재반"으로 파견되어, "첫 여성 종군기자"가 되었고, 2003년 "이라크전 전쟁"에서도 미군의 공습을 보도했다. "종군기자"가 된 이후, 중동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중동 분쟁"을 미국의 관점에서만 보도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3년, "이라크 침공"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미국에 대해 비판적이었다고 한다.

1991년, "분신정국" 당시, "강경대의 노제"를 취재했다. 1991.05.18.일, "이정순의 분신자살"을 목격했고, "이정순 분신에 대한 왜곡보도를 하지 말라"고 간부들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후 언론노보에 반박 기고를 하고, "한국프레스센터 토론회"에서 "MBC의 왜곡보도"를 비판했다. 1992년에는 "노조 유인물"을 돌리고 단식하는 등, "MBC 노조"의 50일 파업에 적극 동참했다. 2004년부터 5년여 간, "MBC 뉴스 홈페이지"에 칼럼 "이진숙의 World Report"를 연재한 바 있다. 2005년, 보도제작국 "시사매거진 2580"의 취재데스크를 맡기도 했으며, 2006년, "워싱턴 특파원"으로 전보되었다.

기자 시절과 달리 간부 시절에는 "노동조합"에 적대적 성향을 보였고, 많은 논란이 있었던 "김재철 (1953~ ㆍ29/30대 MBC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활동하여 승진하고, "대전 MBC 대표이사" 취임으로, "대전 MBC 뉴스"를 "중동 뉴스"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언론노조 등 진보세력 입장에서는 "전영배ㆍ권재홍ㆍ김장겸"과 함께, "MBC의 우경화"를 상징하는 인물로 손꼽혔다.

"김재철 사장" 취임 후, 2010.03월 인사 때, "기획국 정책협력부장"을 거쳐, "홍보국장"을 맡았고, 2012.04월부터 "기획홍보본부장"을 맡다가, 2013.05월부터 "워싱턴 지사장"을 역임하였다. 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 당시, "MBC 기자협회"에서 제명되었다. 당시 "김재철 사장"의 횡령의혹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해명하기에 바빴으며, "이용마ㆍ박성호" 기자의 해고에 있어, "앞장선 사람"이라는 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2014.03월, "보도본부장"으로 임명되었다. 지상파 방송 3사 최초의 "여성 보도본부장"이었다. 정작 그는 실제로 앵커를 했던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 시기부터 "세월호 침몰사고" 때, 편향적인 보도ㆍ실종자/희생자 가족을 배려, 고려하지 않은 뉴스보도로 구설수에 올랐다.

3. 논란

① 2012년 : MBC 민영화 밀실추진

"이명박 정부", "MBC 기획홍보본부장" 시절인 2012.10월, "방문진"에 보고도 하지 않고 비밀리에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만나, "MBC 민영화를 추진한 적이 있다"는 얘기가 담긴 녹취록이 "한겨레"에 보도되었다. 18대 대선을 몇 달 앞두고 성사된 이 비밀회동에서는 "정수장학회"가 보유한 "MBC 지분(30%) 매각 및 발표 방안"이 주로 다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시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블랙리스트 관련 "국정원 문건"에서도 드러난, MBC 민영화 계획 중에 하나였다.

2022.11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MBC는 민영화하지 않으면, 좌파 정권이 들어오든 우파 정권이 들어오든 굉장히 사회에 해가 되는 집단밖에 되지 않는다. 대통령 선거 기간 중에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MBC를 민영화하는 게 어떻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② 보도본부장 시절, 세월호 사건보도 관련 논란

보도본부장을 지내던 시절, "MBC의 세월호 편파 보도 책임자"로 지목됐다. 당시 참사 당일 "전원 구조" 오보에 이어, 선박과 승객이 가입한 보험금 액수를 계산하는 보도를 내보내 물의를 빚기도 했으며, "민간 잠수사의 죽음이 유가족과 국민들의 '조급증' 때문이었다"는 희대의 보도 참사를 냈다.

③ MBC 직원 사찰 논란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블랙리스트 (MBC 블랙리스트) 사태 관련하여, 2012년 "MBC 파업사태" 때, "기획홍보본부장"으로 당시 "김재철 MBC 사장"의 입장을 적극 대변했는데, 파업에 대해서 "불법 정치 파업"이라 주장했었다. 특히 170일 간의 파업기간 동안 사측이 "트로이 컷"이라는 보안 프로그램을 구성원의 동의 없이 설치해, "직원 사찰 논란"이 있기도 했다.

④ 대전 MBC 사장 재직 시, 법인카드 부정사용 의혹

대전 MBC 사장 재임 시, 3년간 업무추진비ㆍ접대비 등 명목으로 총 1억 4,000여만 원을 사용했고, 서울 강남의 자택 근처에서만 약 1,700만 원을 결제했으며, 주말 골프장 결제를 30회 총 1,530만원 가량을 결제하는 등 업무 연관성 여부가 의문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이전인 2009~2015년까지, "MBC 본사 보도본부"에서 주요 간부 보직을 맡고 있을 때도, MBC 법인카드로 특급ㆍ1급ㆍ2급 호텔 등에서 총 6,000만원에 근접하는 액수를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2024.07.24일, "인사청문회"에서 "대전 성심당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냐"는 질의에 "법인카드 1번도 사용 안했고, 개인카드는 26회 861,400원 결제했다. 개인적으로 선물할 데가 있으면 이렇게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심당"에서 법인카드로 15차례 100여 만원을 결제한 것이 밝혀졌다. 결국 "이정헌 의원"은 "성심당 거짓말이야말로 이 후보자의 진술을 신뢰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비판했다. "이진숙"은 "개인카드 분석을 직원에게 맡겼는데,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분석해서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⑤ "일본은 동맹국" 주장

2024.04.06일, "페이스북"에 "22대 총선"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 힘) 후보"가 친일 성향이라고 비판받는 것에 대해, "민주당에 나경원 만큼 애국자 있으면, 나와봐라. 일본은 현재 한국과 자유주의 동맹국"이라며, 두둔하는 글을 올렸다. 한국 정부가 한일관계를 동맹 관계로 정립하지 않는 상황에서 자유주의 동맹국으로 격상해 표현했다.

 일베성향,  "518 민주화운동" 왜곡 글에 "좋아요" 논란

2023.06, SNS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폭도들의 '선전선동'에 따라 발생했다. 전두환 대통령만 희생양으로 발목을 (잡고), 홍어족들에게 유리한 해석으로 광주사태를 악용했다'는 등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이태원 압사 사고 기획설 주장

2023.03월,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 SNS에 "좌파 시민단체, 좌파 언론의 뒤에는 대한민국을 뒤엎으려는 기획자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종북주사파가 배후"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추모글에서도 "MBC, KBS가 할로윈 축제를 예고하면서, 더 많은 청년을 이태원으로 불러냈다"며, 언론사를 향해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는 "이태원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의 인식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세월호 추모 캠페인에 대한 발언

2022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두고, SNS를 통해,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세력이 노란리본으로 온 나라를 뒤덮었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09.16일 "나라 앞날이 노랗다"고 썼다. 전국적인 "세월호 추모 캠페인"에 특정 세력의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색깔론"을"근거로 한 문화예술계 편가르기

2022.12월 "자유민주당 (뉴라이트 성향의 극우정당)" 주최 강연에 나와, 영화ㆍ연예인들을 색깔로 규정하고, 편을 가른 강연을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해당 강연에서 "베테랑ㆍ택시운전사ㆍ암살ㆍ변호인ㆍ기생충" 등을 좌파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ㆍ국제시장" 등을 우파 영화로 규정지었다. 

또한 같은 PPT에서는 그날, 바다의 나레이션을 맡은 "정우성", 이태원 참사 관련 발언을 했던 "문소리 "등은 좌파 연예인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임성근ㆍ이종섭을 공개 지지한 바 있는 "김흥국"과 국민의 힘 열성 지지자로 알려진 "설운도" 등은 우파 연예인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사실상 "이명박 정부" 시절 사용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내란 확정처럼 쓰지말라" 발언

2025.01.24일, "헌재의 방통위원장 탄핵기각 결정"이 나온지, 하루 뒤 "방송통신위원회 기자실"을 찾아 "2인 체제가 적법하다"고 주장한 뒤 기자실을 나가려다가, "언론계 선배로서 할 말이 있다. 12ㆍ3 내란 사태에 관한 일부 언론의 보도를 두고 "내란"이라는 표현이 인용 부호도 없이 자막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내란"으로 확정된 것처럼 기사를 쓰는 건, 언론으로서 마땅한 일이 아니다. 내란 혐의가 최종 심판대까지 대법원까지 (가야) 인정될 수 있다. 여러분께서도 기사 작성 단계에서는 이것이 마치 확정된 것처럼 하는 건 언론으로서 마땅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기자 선배"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현직 방통위원장"이 사실상 "보도 가이드라인"처럼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즉각 반발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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